이 책은 자료조사 부족으로 사버린 책이자, 의지로 읽어낸 책입니다.
제작년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비용이 생겨서 알라딘을 탐색하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더랬죠.
'오.. 딥러닝을 밑바닥부터 알려주나봐! 내가 사서 후딱 읽고 좋으면 동기들이랑 후배들에게 추천해줘야겠다!'하고 사놓고서는 한 단원 읽어보고는 수식이 너무 많다며 미뤄뒀던 걸 이제야 읽게 되었네요.
내 책장에 꽂혀있는 거 보고 의심없이 따라 산 동기님들 후배님들 미안... 그거 그냥 읽을 책 후보였어...
이 책은 제목처럼 딥러닝을 밑바닥부터 설명하며, 독자가 딥러닝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권은 파이썬에 대한 기본 설명부터 신경망에 대한 수학적 설명과 구현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책을 구매할 때 제목에서 혼동이 있었는데요.
밑바닥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딥러닝의 초기 모델부터 설명하고 해당 모델의 라이브러리를 불러와 실습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신경망 모델을 가장 기본적인 함수부터 구현하는 것이 목적인 책이었습니다.
딥러닝 초보 학습자보다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고자 하는 데이터 과학자에게 더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계산 그래프를 그려가며 input이 모델의 각 셀에서 어떻게 계산되고 전파되는지 직접 눈으로 손으로 확인하며 딥러닝 모델에 대한 이해를 깊어지게 할 수 있었지만, 제가 처음 딥러닝 공부를 시작했을 때 이 책을 보여주면 도망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신경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기계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는데요.
이 책을 계기로 신경망에서 데이터가 움직이는 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차 역전파를 이해하게 된 것이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얻은 것이 아닐까 싶네요.
내년쯤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게 된다면 이 책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더 완전히 습득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그 날 제가 더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공부해야하고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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