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생일 선물로 버섯 키우기 키트를 받았다!
짜쟌!
약간 탐내고 있었는데 선물로 받아서 행복!!
이래서 취향은 널리널리 퍼뜨리고 봐야 한다

내 취향 기억해주고 선물해준 언니 하뚜에요
후기는 이것밖에 안올리지만 다들 너무 내 취향에 딱 맞는 걸 선물로 줬다
내 동생 빼고.. 걔는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거 줬음
친동생한테는 챙김받았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 일인 거라고 생각해 >_<
왠지 선물도 자랑하기ㅋㅋㅋ
먹을거 깊티도 많이 받았는데 그건 사진이 없넹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받은 건 노루궁뎅이버섯이랑 표고버섯인데
타이틀이 왠지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교육용으로 줘야할 것 같은 느낌
노루궁뎅이버섯 먹어본 적은 없지만 넘나 귀여워...
암튼 표고버섯은 5~7일, 노루궁뎅이버섯은 15일 후에 뭐가 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이거 도착한 날은 술먹고 지쳐서 못하고 담날에 세팅했다
냉장고 위 미니가든! 넘나리 짱이에요
노루궁뎅이 버섯은 그냥 비닐 씌우고 분무기로 물만 잘 주면 되는데 표고버섯은 배지를 30분쯤 물에 담궈야 한다고 한다
나는 일인가정이라 저런 큰 거 담을 통 없는데?!? 라고 생각했지만 있었다
나는 언제든 등뼈찜을 해먹을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
배지가 딱 들어가서 좀 쾌감 있었다
쑥쑥 커서 맛있는 버섯전골이 되어보자꾸나
< 1일차 >
첫날 관찰일기를 올릴 생각은 없었는데 예상밖의 일이 일어나버렸다
얘 왜 이렇게 잘 큼??
잘 커줘서 좋긴 한데 키 140짜리 유치원생을 보는 기분이에요
앞으로도 자라길 바래... 근데 이렇게까지 많이 나면 솎아주기 해야 하려나?
< 2일차 >
< 3일차 >
근데 너네 왜 이렇게 많아요...?
< 4일차 >
사진은 왠지 더이상 없는데, 5일차부터 수확을 해먹었다.
버섯을 가지치기(?) 안해줘서 쬐끄맣긴 했는데 무려 67개나 수확해버림....
두번째 키우기는 실패했다 술먹느라 물 자주 안주고 가끔씩 부어버렸더니 초록곰팡이가 생겨서 무서워서 버렸다.
하지만 상당히 재미가 있었어요 >_<
나에게 재밌음을 선사해준 트루언니 다시한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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