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문화재로 만나는 백제의 흔적

 

늦은 여름휴가로 전주 여행을 하던 중 만난 예쁜 도서관에서 책을 한 권 읽었다.
전주에 오면 덕진공원 꼭 들러보기 추천...
한옥마을이 도시 속의 한옥이라면 덕진공원 연화정 도서관은 연꽃밭 속의 한옥 도서관이 색다른 매력이 있다.
책 한 권을 읽는 동안 그룹 여행 같은 팀이 몇 팀 와서 도서관을 소개하고 감탄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도서관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듣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도서관에서 가볍게 책 한권 읽는 힐링을 해봤다.

 

 

내가 고른 책은 백제의 문화재에 대한 책이다.
옛 백제 지역이라고 그런가 도서관에 백제에 대한 책이 좀 있길래 골라봤지ㅎㅎ
백제의 역사와 문화재를 사진과 함께 절묘하게 섞어 소개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았다.
백제 역사에 대해 별 관심과 지식이 없었는데 이렇게 모호한 부분이 많고 남겨진 게 적다는 게 놀라웠다.
지금까지 교과서에서 알려준 것만 습득해서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역사학자들은 보물찾기마냥 부스러기 정보들을 긁어모아 하나하나의 지식을 만들었겠구나 싶었다.

연화정 도서관에 노트북도 비치되어 있어 독후감도 바로 남기는데 이렇게 미루지 않고 독후감을 쓰는 게 얼마만인가 싶다.
평온하게 힐링했으니 난 이제 공원을 조금 더 걷다가 다른 데로 가봐야지!
지금까지처럼 남은 여행도 만족스럽고 평화로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