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양 예술에 관심이 좀 생겼다.
(사피엔스 스튜디오 양정무 교수님 너무 재밌어요!! 짱짱)
미술 읽어드립니다 보면 서양 미술은 성경이랑 그리스&로마 신화가 거의 대부분인 것 같아서 그리스 로마 신화 한 번 읽어볼까 했는데 운 좋게도 집에 내가 예전에 사다두고 안 읽은 책이 하나 있었다.
성경도 관심이 살짝 생겼는데 그건 내가 기독교 신자일 때도 못 읽었던 거고...
책은 두껍고 종이는 얇고 글자는 작고 문장은 난해해서...
암튼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간단하게 알아보면 좋겠다 싶어서 한 번 읽어봤다.
책도 그렇지만 미술도 배경을 알고 보면 더 많은 걸 느낄 수 있으니까!
책 표지에 프시케와 에로스의 그림이 있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신화 속의 내용을 담은 예술 작품이 많이 소개된다.
애초에 서양 예술에 관심이 있어 읽게 된 책이었기 때문에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 300여 장이라는 얇은 책에 그리스 로마 신화의 중요한 부분들을 빠르게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가계도 등 시간 구성을 해 보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시간 구성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고,
신화 이야기 하나 당 2~3 페이지 정도로 짧게 소개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정보를 얻는 느낌이 강했다.
신화는 스토리텔링인데 말이야....
어렸을 적에 읽었던 홍은영 작가님의 만화로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자꾸 생각나는 아쉬운 스토리텔링이었다.
생각하니까 그거 읽고싶은데 만화책 중고로 사면 오버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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